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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셀러 아이템, 韓서 편하게 직구" 쿠팡, '로켓피치' 론칭 추진

등록 2025.05.16 19:09:55수정 2025.05.16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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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피치' 및 'Rocket Pitch' 브랜드 한국 특허청에 상표등록

우선 美기업 20여곳 선정…온라인 행사서 제품 실시간발표도 진행

【서울=뉴시스】쿠팡 로고

【서울=뉴시스】쿠팡 로고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기업 상품을 국내에 직접 들여오는 '로켓피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쿠팡도 국내에서 와우멤버십 회원들이 미국산 생활용품과 소비재를 앱에서 직구 형태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로켓피치'와 'Rocket Pitch' 브랜드를 대한민국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했다.

조만간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켓피치 서비스를 국내 론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로켓피치로 판매되는 상품은 기존 '로켓배송'이 아닌 쿠팡의 '로켓직구' 채널을 통해, 미국 현지 셀러들이 입점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미국 판매자들은 판로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4일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과 미국 커머셜서비스 등과 협업해 로켓피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로켓피치는 미국 상무부와 쿠팡이 미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쿠팡은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와 함께 미국 기업 20여곳을 선정해 온라인 행사를 가졌다.
 
선정된 판매자들은 최소 1만 달러(약 1388만원) 상당의 구매 주문을 보장받고 미국 상무부와 무역 전문가들에게 시장 진출에 대한 전문 가이드를 받게 된다. 
 
행사 당시 기업들은 '로켓피치' 화상 세션을 통해 자사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 소비자에게 상품 선택 폭을 넓히고 양질의 상품군을 확보하려는 시험 성격의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초기 성과가 확인되면 정례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참여 업체들의 구체적 규모나 취급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팡은 ▲식·음료 ▲건강보조식품 ▲스포츠 영양 ▲유아용품 ▲퍼스널 케어 등을 '유망 판매 분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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