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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삼양식품, 명동 시대 연다…"글로벌 소비자 접점 구축"

등록 2025.05.16 16:22:04수정 2025.05.16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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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장세 맞춰 임직원 급증해 사옥 확장 필요성↑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불닭볶음면의 삼양식품이 성북구 하월곡동 시대를 마감하고 '쇼핑 1번지' 명동 인근으로 이전한다.

16일 삼양식품은 올해 4분기 서울 중구 충무로2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2만867㎡로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다.

현재 사옥이 위치한 하월곡동은 2023년 4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됐다.

회사 성장세에 따라 임직원 수도 급증하면서 현재 사옥이 수용하기 어려운 상태다.

2015년 1107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지난해 239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하월곡동 사옥은 본사 인원인 600여명을 수용하지 못해 인근 별도 임대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다.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되면 서울지역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400여명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에 맞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라도 시내 중심지로 이전 필요하다"며 "신사옥이 자리하게 되는 명동은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기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지역 매출이 견인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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