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온라인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 성수에"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발길이어져
무신사 뷰티, 중소 규모 인디 브랜드로 70% 채운 팝업 열어
성수 일대 3곳에서 열려…별도 입장료 없이 현장 방문 입장

1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 = 이혜원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와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뷰티 페스타 참여 브랜드 중 자체 오프라인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 비중은 73% 이상에 달합니다."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만난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중소 규모의 인디 브랜드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신사 뷰티는 이날부터 성수동 일대에서 총 3곳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무신사 스퀘어 성수4와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 열리는 팝업은 오는 18일까지 열리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팝업은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현장 방문 후 상황에 따라 대기해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오전 메인 팝업이 진행되는 무신사 스퀘어 성수4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가득 메워지기도 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대기줄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팝업 공간은 두 가지 큐레이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넥스트 뷰티존’에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콘셉트로 주목받는 13개 브랜드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제품 체험과 소규모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어 ‘오직 무신사 뷰티존’에는 무신사가 직접 큐레이션한 라이징 브랜드 30곳이 참여해 총 69종의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클레어스·글피오·토코보 등 신진 브랜드부터 인지도 높은 빅 브랜드,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스펙트럼을 통해 폭넓은 고객 니즈를 아우른다.
단순한 브랜드 나열이 아닌, 무신사 뷰티가 주목하는 브랜드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무신사 뷰티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도 팝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Rest&Recreation Beauty)를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의 상품이 전시됐다.
특히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와 위찌가 이달 출시하는 신상품 5종을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공개됐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 공간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을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체험 중심의 행사이지만 모든 제품엔 QR 코드가 부착돼 있어 무신사 뷰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퍼스널라이징 콘텐츠' 기반의 체험형 이벤트도 관심을 받았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오직 무신사 뷰티존'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문객은 '오직 무신사 뷰티존'의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키워드 스탬프를 4개 이상 수집한 후 모바일 페이지에서 본인의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는다.
6가지 유형 중에서 본인의 뷰티 성향을 진단받으면,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