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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검사야"…응대태도 불량하다며 트집 잡다 체포된 태국인 부녀

등록 2025.05.16 09:41:10수정 2025.05.16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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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AP/뉴시스]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의 모습.

[나리타=AP/뉴시스]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의 모습.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직원의 응대 태도가 불량하다고 트집을 잡으며 신체 접촉을 한 태국인 부녀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치바일보에 따르면 나리타공항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이 검사라고 밝힌 태국인 A(66)씨와 그의 딸 B(30)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45분께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출국 카운터 앞 통로에서 항공 관련 지상직 직원(28·여)에게 "응대 태도가 불친절하다"면서 트집을 잡고, 이 직원의 양팔을 붙잡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B씨는 "상대의 몸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목적지 카운터로 안내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귀국 직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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