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UAE, 트럼프 방문 맞춰 거액 대미투자 계획 발표

등록 2025.05.16 04:35:05수정 2025.05.16 06:0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함마드 대통령 "향후 10년간 美에 1조4000억 달러 투자"

[아부다비=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는 동안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5.16.

[아부다비=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는 동안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5.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에 거액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는 향후 10년간 미국에 1조4000억 달러(약 196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술,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UAE는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미래 양국 관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UAE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중동 방문지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순방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직접 아부다비 공항에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미국 대통령이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것은 2008년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