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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6이닝 무실점·최정 502호포…SSG, NC에 위닝시리즈

등록 2025.05.15 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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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의 호투와 최정의 3경기 연속 홈런쇼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SSG는 시즌 20승(21패) 고지를 점령했고,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NC는 시즌 20패째(1무 18승)를 당했다.

SSG 에이스 앤더슨은 6이닝 동안 2개의 볼넷과 2개의 안타만 내주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내며 위력투를 펼쳤다.

앤더슨은 시즌 3승째(2패)를 따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64에서 2.32로 끌어내렸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앤더슨은 2회초 1사 후 손아섭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물리쳤다. 3회초에는 2사 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내줘 위기를 만났으나 박민우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내야안타 1개만 내주고 4회초를 마친 앤더슨은 삼진 2개를 곁들여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초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앤더슨의 호투에도 타선이 NC 선발 신민혁에 눌리면서 점수를 내지 못하던 SSG는 6회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깼다.

해결사는 KBO리그 사상 최초 500홈런을 달성한 간판 타자 최정이었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3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5.13.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3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5.13. photocdj@newsis.com

SSG는 6회말 최지훈,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신민혁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최정의 시즌 7호포이자 개인 통산 502호 홈런이다. 지난 13일 NC전에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날려 역사를 쓴 최정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리드를 가져온 SSG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김민과 노경은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8회 상대 실책 속에 추가점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유섬의 진루타로 2루를 밟은 뒤 3루수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득점했다.

9회초 등판한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신민혁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가 최정에 일격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한 신민혁은 시즌 3패째(1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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