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조직개편…3국 2담당관 22과 140팀으로 재편
'기업정책과'도 신설…10월부터 시행
![[과천=뉴시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부서 명칭을 바꾸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2/NISI20250502_0001834098_web.jpg?rnd=20250502162501)
[과천=뉴시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부서 명칭을 바꾸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기업정책과' 신설과 함께 부서 명칭을 바꾸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 이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의 조직을 3국 2담당관 22과 140팀으로 재편한다. 인원도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늘린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편은 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기업 유치와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지역경제과를 분리해 ‘기업정책과’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기업정책과는 기업 유치와 지원 정책 강화에 주력하고, 기존의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하는 등 관련 정책 추진력을 강화한다.
또 증원된 인력은 현장 중심의 행정 보강에 투입한다.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배치한다.
부서 간 기능도 재정비한다. 철도 업무는 교통 관련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담당 부서로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또 부서 명칭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적극 행정 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 아동과는→아동복지과로, 신도시 조성과는→도시 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주택과로 각각 바꾼다.
여기에 교통과는→교통정책과로, 건설과는→도로 건설과로 변경한다. 시는 이번 개편안을 다음 달 열리는 제291회 과천시의회 임시 회의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민선 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가운데 민선 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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