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세차량에 이재명 현수막 훼손… 60대 운전자 수사
인천 중부경찰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jhope@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6483_web.jpg?rnd=2025051213390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역 인근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국민의힘 선거 유세차량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A(60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경인국철 인천역 앞에서 국민의힘 유세차량을 운전하던 중 이 후보의 현수막을 차량에 걸리게 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차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걸려 찢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근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가 끝난 직후였으며, A씨는 유세차량을 운전해 현장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제67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고, 더불어민주당 측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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