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824억원…전년比 12.4%↑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등 이자수익 31.6% 감소
![[서울=뉴시스]한국씨티은행 전경. (사진=한국씨티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778_web.jpg?rnd=20250213163700)
[서울=뉴시스]한국씨티은행 전경. (사진=한국씨티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올 1분기 8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2685억원의 총수익과 8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수익은 지난해 1분기(2987억원)보다 1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733억원원) 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비이자수익은 1277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늘면서 전년동기(928억원) 대비 37.7% 늘었다. 반면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와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2059억원) 대비 31.6% 감소한 1408억원을 나타냈다.
올 1분기 비용은 15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 대손비용이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82.3%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8조4000억원, 예수금은 1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23.2%, 0.3%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된 결과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 0.72%, 5.92%로 전년동기대비 각 0.02%p, 0.90%p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34.74%로 전년동기 2.00%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33.71%로 2.04%p 올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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