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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1분기 매출 220억…전년比 4.9%↓"2분기 실적 반등 기대"

등록 2025.05.15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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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엔비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22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1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엔비티는 이번 실적에 대해 "업계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라는 시점적 상황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의 마케팅 예산 집행이 전반으로 위축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사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에선 앱 테크 대표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년 새 85% 증가했고, 인앱 진입률도 61%까지 상승해 플랫폼 내 사용자 체류 시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2B(기업간거래) 부문의 대표 서비스 '애디슨 오퍼월' 역시 광고주 수와 리워드 획득 건 수가 전년 대비 각각 43%, 37% 증가했다.

엔비티는 ▲B2C 앱 테크 ▲B2B 오퍼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삼각축 사업 부문을 메인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클라이언트 제휴를 통해 사용자 기반 확대, 수익 다각화, 해외 지역 확장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구조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최적화 시스템과 D2C(소비자직접판매)커머스 결합을 통해 기존 광고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유럽, 남미 등 해외 7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신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앱 테크, 오퍼월, 글로벌 사업까지 삼각축 성장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균형적 성장과 함께 이익 극대화 구조를 마련하는데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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