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올 1분기 '1등 고객'은 미국…작년엔 중국

등록 2025.05.15 17:05:09수정 2025.05.15 19:4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요 매출처에 지난해 없던 구글 모회사 '알파벳' 포함

삼성전자, 올 1분기 '1등 고객'은 미국…작년엔 중국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미주 지역에서 1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2등은 13조원을 기록한 중국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위 순위가 뒤집혔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 1분기 내수·수출 매출 현황은 국내 6조845억원, 해외 49조4504억원 등 총 55조5349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국가는 미주로 17조5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이 12조919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아시아·아프리카 10조7414억원, 유럽 8조1947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중국이 14조7546억원으로 1위, 미주가 14조1301억원으로 2위였는데 순위가 바뀐 것이다.

주요 매출처 역시 변동이 있었다.

삼성전자 1분기 주요 매출처는 알파벳, 애플, 도이치 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버라이즌(알파벳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있었던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빠지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새롭게 들어간 것이다.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2%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140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 경험(DX)이 51조7172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은 25조13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1.8%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5조8669억원, 하만은 3조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