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1분기 매출·순이익 '사상 최대'
올해 매출 4조·영업익 4000억 클럽 가입 청신호
상장 일정 늦췄지만, '글로벌 사우스' 투자 전력
![[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LG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308_web.jpg?rnd=20250304091830)
[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LG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법인(LGEIL)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2428억원, 순이익 1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33.1%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해, 올해는 매출 4조·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의 성장세 주목해, 현지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시간을 두고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에 6억달러(8380억원)를 투입해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규모의 가전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신흥시장 '글로벌 사우스'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LG전자는 현지화된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글로벌 사우스에서 장기적인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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