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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하와이까지"…아시아나, 또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등록 2025.05.16 07:00:00수정 2025.05.16 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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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월 총 10편 국제선 배치

인기 노선인 하와이도 추가

8월초 성수기 뉴욕행도 마일리지 운항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또 한번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소비자 목소리를 개선하고, 통합 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소진한다는 원칙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편의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7월 인천~로스엔젤레스(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등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6월 마일리지 전용기 6편을 운행한 바 있다. 당시 인천~LA, 인천~뉴욕 등 2개의 노선이 배치됐고, 이번에는 인기 노선인 하와이 호놀룰루도 추가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기 휴양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추가해 여름 휴양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고객들은 사전에 이미 팔린 좌석을 제외하고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인 8월초 운항편도 마일리지 전용기를 배치했다. 오는 8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항공편이 주인공이다.

단, 해당 항공편은 성수기 공제율(50% 추가)이 적용돼 이코노미는 5만2500마일로 구매할 수 있고, 비즈니스는 9만3750마일로 예매가 가능하다.

이외에 9편의 운항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6만2500마일이면 예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포~제주 노선에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국내선의 경우, 이코노미는 5000마일, 비즈니스는 6000마일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차원에서 준비한 이벤트"라며 "8월6일 항공편을 제외하면 모두 정상 마일리지로 공제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후 일반 운항편에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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