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4월 전기차 최대 판매…"시장 주도권 잡는다"
BMW 4월 전기차 판매량 723대
올해 처음 월 판매 700대 돌파
이달 전기차 시승 멤버십 시행
다양한 고객에 전기차 경험 지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도 지속

BMW BEV 멤버십 프로그램의 시승 전기차 모습. (사진=BMW코리아)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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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BMW코리아가 4월 전기차 판매량 700대를 돌파하며, 올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1월 200대 수준에 머물던 전기차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
특히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을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과의 접점을 더 확대한다. 이에 전기차 판매도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4월 전기차 판매량은 723대로 올 들어 처음 월 판매 700대를 넘었다. 이는 지난 1월(233대)과 비교하면 3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것이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BMW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소형 전기 SUV 모델 iX1 및 iX2를 비롯해 ▲중형 전기 세단 i4 ▲준대형 전기 세단 i5 ▲대형 전기 SUV iX ▲대형 전기 세단 i7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기차 모델을 다양화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BMW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BMW BEV 멤버십을 처음 도입했다.
이 멤버십은 이달 1일 이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i5, i4, iX1, iX2 등 4종의 BMW 전기차를 시승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많은 고객에게 전기차 경험을 지원해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여기에 BMW코리아는 BMW 애플리케이션 내에 전기차 고객 대상 'BMW BEV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을 노리고 있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판매와 서비스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올해까지 3000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BMW의 수입 전기차 리더십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인 BMW코리아가 미래 30년을 위해 전기차 주도권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BMW코리아의 전기차 강화 행보는 향후 판매 증가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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