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면 인공섬 '당남리섬→대신섬' 명칭 변경 추진
이포보캠핑장도 대신캠핑장으로 변경 요구
![[용인=뉴시스]대신섬으로 명칭변경이 추진되는 당남리섬 전경(사진=여주시 대신면 제공)2025.05.15.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610_web.jpg?rnd=20250515165018)
[용인=뉴시스]대신섬으로 명칭변경이 추진되는 당남리섬 전경(사진=여주시 대신면 제공)2025.05.15.photo@newsis.com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 대신면이 지역 실정과 행정구역 현실을 반영, 현재 당남리섬으로 불리는 인공섬의 명칭을 '대신섬'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포보캠핑장도 '대신캠핑장'으로 변경을 함께 요구하고 있다.
당남리섬은 지난 2010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인공섬으로, 대신면 천서리 545의5번지 일원(약 30만5437㎡)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사업 당시 당남지구에 포함된 구역으로, 당남리섬이라는 명칭이 편의상 사용돼 왔다. 그러나 실제 행정구역은 천서리와 당남리에 모두 걸쳐 있으며, 주요 진입로와 부속 주차장도 천서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명칭 변경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고, 지난해 9월 천서리 이장을 중심으로 공식 건의가 이루어졌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4대강 사업 관련 사항으로 판단돼 환경부로도 이송된 바 있다.
이상윤 대신면장은 "당남리섬 명칭 변경은 오랜 갈등과 혼선을 해소하는 출발점이며, 대신면이라는 지역 명칭과 부합하는 '대신섬'을 통해 보다 일관된 지역 브랜딩으로 주민 화합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면에 위치한 당남리섬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경관농업단지로 유채꽃, 라벤더, 메밀꽃,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해 최근 캠핑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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