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허리 통증 문성주, 라인업 제외…대타로만 출격"
염 감독 "오스틴, 오늘까지 지명타자로 뛴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원아웃 주자 2, 3루에서 LG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15. park769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20773220_web.jpg?rnd=2025041520390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원아웃 주자 2, 3루에서 LG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타선에 구멍이 생겼다. 홍창기도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문성주도 벤치에 앉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는 오늘 대타로만 나선다"고 밝혔다.
LG는 15일 키움전에 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함창건(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임찬규가 오른다.
비록 전날 경기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문성주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문성주가 아프다. 허리가 약간 묵직하다더라"며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아예 라인업에서 뺐다. 대타로는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문보경이 6회말 2타점 3루타 뒤 김현수 타석 때 홈인하며 더그아웃에서 염경엽 감독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996_web.jpg?rnd=20250514211043)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문보경이 6회말 2타점 3루타 뒤 김현수 타석 때 홈인하며 더그아웃에서 염경엽 감독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팀의 1번 타자를 도맡았던 홍창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만큼 염 감독은 부상에 무척 예민한 모습이었다.
그는 "원래 오스틴도 오늘부터 1루수로 내보내려고 했는데, 안전하게 가기 위해 오늘 지명타자로 올렸다"며 "내일부턴 오스틴이 수비로 나가고 문보경을 지명타자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경기 중반 송찬의의 수비 위치를 기존 우익수에서 3루수로 바꾼 것 역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였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도 많이 뛰어서 쉬게 해줘야 한다. (송)찬의가 3루 수비를 연습한 것도 아니지만 점수 차이가 있던 만큼 일단 보냈다"고 털어놨다.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보다 중간 계투들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LG 불펜진 역시 최근 부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필승조 투수 김강률은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장현식은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이달 말에 (유)영찬이가 돌아오면 훨씬 나아질 것 같다. 6월 초엔 함덕주도 가능할 것 같다. 함덕주가 생각보다 빌드업이 빨리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김진성과 박명근이 불펜 투수들 사이를 잘 받쳐주고 있다. 위기를 맞으면 두 선수를 올리고 있다"면서 "명근이도 연투를 안 시키려고 하고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투수 운용의 어려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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