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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1Q 영업익 575억 전년비 21%↓ "해외시장 확대로 돌파구"

등록 2025.05.15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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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207억, 국내 비중이 89%…해외 매출 1천억 넘어서

오뚜기, 1Q 영업익 575억 전년비 21%↓ "해외시장 확대로 돌파구"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뚜기가 내수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4억941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732억405만원보다 21.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2억3286만원으로 전년 동기(485억1800만원)보다 31.5% 줄었다.

매출액은 8835억7613만원에서 9207억6524만원으로 4.2% 소폭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8205억3802만원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의 7987억7183만원보다는 2.7% 늘었다.

해외 매출은 1002억2721만원으로 전년 동기(848억430만원)보다 18.2% 증가했다.

오뚜기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데에는 내수 부진의 영향이 커 보인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건비·운임·보관료 등의 판관비가 증가한데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가 현재 내수 중심의 사업 체질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법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에 565억4800만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위한 출자를 결정했다.

영문 사명을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주력 라면 브랜드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하고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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