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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영향"…삼화페인트, 올 1분기 5년 만에 적자전환

등록 2025.05.15 15:05:50수정 2025.05.15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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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영업손실 36억…매출 1333억 5.1% 감소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공업 로고.(사진=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공업 로고.(사진=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건설 경기 침체,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삼화페인트가 올해 1분기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삼화페인트가 1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분기(-18억) 이후 5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건축용 및 산업용 시장 규모 축소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또 올해 1분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후반대에 머무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폐인트 업계 실적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아파트 외벽 재도장 사업 등에선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있다"며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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