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범죄자가 법관 협박하고 대법원장 특검하겠다고 해…무지막지한 독재"
"범죄자가 선거법 고쳐서 자기를 처벌하지 못하도록 해…기가 막힌 일"
"대법원장, 검사, 감사원장도 다 탄핵하는데 다음 대상은 언론이 될 수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5. xconfind@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20810411_web.jpg?rnd=2025051510364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5. xconfind@newsis.com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에서 열린 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범죄자가 법관을 협박 공갈하고, 범죄자가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고 특검하겠다고 하는 이런 해괴망측한 일을 들어봤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법원장, 검사, 감사원장도 다 탄핵하는데 다음 대상은 언론일 것"이라며 "자기들에게 안 좋은 거 보도하는 사람들을 다 탄핵해서 언론사 문을 닫겠다고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런 민주주의가 전세계에 어디 있느냐"며 "전세계 독재의 역사를 살펴봐도 네로, 진시황, 스탈린, 모택동, 김정은조차도 이렇게 무지막지한 독재를 하고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의 씨를 말리는 일은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범죄자가 자기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느냐"며 "공상 만화도 이런 공상 만화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선거가 아니라 독재를 막기 위한 거룩한 애국 행위"라며 "지금 이 선거는 나라를 살리느냐 아니면 독재 국가로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고 도와주느냐는 선택의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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