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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ACL 4강 앞둔 현대제철 "초대 대회 우승 도전"

등록 2025.05.15 1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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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9시 중국 우한서 멜버른시티와 격돌

[서울=뉴시스]여자 ACL 4강 앞둔 현대제철 허정재 감독과 장창.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여자 ACL 4강 앞둔 현대제철 허정재 감독과 장창.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을 앞둔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의 허정재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우승해서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대제철은 2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4~2025 여자 ACL 준결승전에서 멜버른시티(호주)와 붙는다.

여기서 승리하면 24일 우한 장다 우먼스(중국)와 호찌민시티 우먼스(베트남)가 겨루는 또 다른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AFC가 처음으로 출범한 여자 클럽 최상위 대항전이다. 이전에는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으로 불린 바 있다.

현대제철은 2023년 W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ACL 출전권을 따냈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8강에 오른 현대제철은 밤카툰(이란)을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여자 ACL 4강 앞둔 현대제철 허정재 감독.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여자 ACL 4강 앞둔 현대제철 허정재 감독.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현대제철은 클럽 챔피언십 시절인 2019년 3위, 지난해엔 준우승한 바 있다.

여자 ACL로 정식 개편된 올해 초대 챔피언에 올라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챔피언스컵 무대에 나선다는 각오다.

상대인 멜버른시트는 2023~2024시즌 호주 여자 A리그 정규리그 1위팀이다.

주장인 미드필더 장창은 "광주FC(K리그1)를 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단 생각을 했다. 한국 축구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시·도민구단 최초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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