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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K리그1 전북, 17일 안양과 격돌…전진우 3연속골 도전

등록 2025.05.15 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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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대전은 18일 최하위 수원FC와 대결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부활의 날개를 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주말 FC안양을 상대로 10경기 무패와 함께 선두 도약을 노린다.

전북은 17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10위에 그쳐 겨우 잔류한 전북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사령탑 거스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옛호 전북은 개막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9경기에서 6승 3무의 무패행진을 달렸다.

2위 전북은 승점 25(18득점)를 쌓으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21득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이 이번 주말 안양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면, 대전의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전은 18일 최하위 수원FC와 대결한다.

과거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로 K리그 무대를 휩쓸었던 전북은 포옛 체제에선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리고 있다.

해결사는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에 입단한 공격수 전진우다.

[서울=뉴시스]K리그1 FC안양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FC안양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8골로 대전의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전진우는 안양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득점 경쟁에서도 앞서간다는 각오다.

여기에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이탈리아·5골)도 높이에서 강점을 보인다.

물론 상대인 7위(승점 17) 안양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승격팀으로 이번 시즌 강등권에 머물 거란 예상을 깨고 끈끈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주민규 8호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대전 주민규 8호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2024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의 모따(브라질)의 발끝이 날카롭다.

안양 유니폼을 입고 처음 1부리그에 나선 모따는 6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인 대전도 선두 자리를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

14일 전북과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2-3으로 지는 등 최근 흐름이 아쉽지만, 수원FC를 잡고 분위기를 바꿀 작정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던 주민규도 전북과 코리아컵에서 골 맛을 보며 예열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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