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스타트업 협업 해보세요"…최대 1억2000만원 지원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자금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교육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3/21/NISI20230321_0001222029_web.jpg?rnd=20230321104754)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란 외부 기업과 제휴를 통해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내·외부에서 혁신을 도입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의 '중견기업 스타트업 협업 현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는 중견기업은 3.4%에 불과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 부족(56.0%), 내부 역량 부족(33.7%) 등을 이유로 상당수 중견기업이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중견기업과 협업 과제를 수행하는 챌린지를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챌린지를 통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Startup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협업 과제 수행을 위한 최대 1억2000만원 자금 지원 및 컨설팅, 교육 등을 받는다. 협업 중견기업은 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인력, 노하우 등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한다.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중견련과 ▲쏘카(서비스 플랫폼) ▲대웅제약(바이오) ▲한국콜마(뷰티) 등 15개 중견기업 관련 과제 후보군을 추렸다. 앞으로 스타트업 매칭, 밋업, 발표 평가에 따라 약 1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 혁신, 성장 가속화 수단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그간 대기업 위주로 활성화된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unduck@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