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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생 교복 자율성 강화…자유복장도 가능

등록 2025.05.15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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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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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교복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 1인당 40만원 상당 학교 규정에 따른 단체복(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 도입과 2019년 무상 교복 시행 이후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기존 '학교주관구매를 통한 현물 지원 제도' 내에서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선택권 확대와 실용성과 편의성 증진을 핵심으로 5가지 개선 모델을 제시했다.

▲꾸러미 자율 선택 ▲품목 자율 선택 ▲교복 미운영(자유 복장 착용)에 따른 교복 자율화 ▲교복 미운영(드레스 코드 통일)에 따른 교복 자율화 ▲비정장형 교복 위주의 품목 운영 등이다.

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 여건 및 교육공동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모델을 적용하고 도교육청은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교의 교복 운영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우수 개선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교복 문화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엄신옥 복지협력과장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복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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