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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북극항로 준비" 공약에…HMM, 8%대 강세[핫스탁]

등록 2025.05.15 09:27:08수정 2025.05.15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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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 영향도

[서울=뉴시스] HMM 컨테이너선박의 운항 모습. (사진=HMM) 2023.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MM 컨테이너선박의 운항 모습. (사진=HMM) 2023.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HMM이 장 초반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HMM은 전일 대비 8.65%(180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북극항로 대응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유세에서 북극항로 시대 대응을 위해 국내 대형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출자 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이번 유세에서 "앞으로 2030년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다. 얼음도 계속 녹고 있고 깨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과 대만 해협에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야 하는 데 없는 길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세계는 북극항로에 집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1분기 호실적도 힘을 보탰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547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397억원으로 52.5% 늘었다.

회사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 물량 증대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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