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미 환율 협상에도 달러 반등…원달러 장초반 1410원대

등록 2025.05.15 09:22:31수정 2025.05.15 10: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8.42)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88)보다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6.0원)보다 4.2원 오른 142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8.42)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88)보다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6.0원)보다 4.2원 오른 142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장 초반 14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경제 당국의 환율 협의 소식에 따른 야간장 급락에도 미국이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환율을 의제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점이 하방을 제약하면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420.2원)보다 8.8원 내린 1411.4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2시 종가(1404.5원)보다는 6.9원 올랐다.

환율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달 초 환율 실무 협의에 나섰다는 소식에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139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반등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은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 로버트 캐프로스 미 재무부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와 회동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4일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양국 재무부 간 환율 정책 관련 논의를 별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지영 관리관과 캐프로스 부차관보의 만남은 협의를 개시하기 위한 첫 대면 회동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원화 가치 절상 압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14일(현지시각) 미국 행정부가 각국의 무역협상 테이블에 환율 의제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환율은 16일까지 예정된 APEC 회담에서의 통상협의 소식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한·미간 환율 협상이 있었다는 소식에 원화가 절상 압력을 받으며 하락했다"면서 "이후 미 달러화 지수는 반등했지만 한미 협상 기대가 여전히 잔존해 있다는 점에서 환율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