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무·위트코프 특사 16일 이스탄불 종전협상 참석"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왼쪽) 미국 중동특사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영국 대표단과 회담에 참여한 모습. 2025.04.18](https://image.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0265962_web.jpg?rnd=20250418051738)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왼쪽) 미국 중동특사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영국 대표단과 회담에 참여한 모습. 2025.04.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14일(현지시간) 자신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16일 이스탄불에 가서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과 프라우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은 위트코프 특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방문한 도하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스탄불 종전협상에 출석하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자신과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탄불로 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 후 이스탄불을 찾을지에 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앞서 11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에 5월15일 이스탄불에서 전제조건 없이 평화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이스탄불에 도착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종전협상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한 뒤에 나왔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루비오 국무장관, 위트코프 특사,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 담당 특사가 종전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을 찾을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사우디 투자 콘퍼런스 연설에서 15일로 예상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협상과 관련해 "우리 사람들이 그곳에 갈 것"이라며 "루비오 국무장관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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