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첫날 3홀 차 승리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서울=뉴시스]여자골프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529_web.jpg?rnd=20250514173746)
[서울=뉴시스]여자골프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예원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서연정에 3홀 차로 승리했다.
매치 플레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서연정, 최가빈, 홍현지와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예원은 1승을 챙기며 순항했다.
올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작년 이 대회 결승에선 박현경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한 바 있다.
이예원은 "오늘 버디를 많치 치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는데 퍼트가 아쉬웠다"며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 그래도 샷 감은 좋아서 이 감을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고 퍼트만 보완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현지와 만나는 그는 "(홍현지) 언니와 한 번도 함께 플레이한 적이 없다. 언니가 어떤 스타일로 플레이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긴 하다"면서 "그래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현경은 박결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기며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뉴시스]여자골프 박현경.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531_web.jpg?rnd=20250514173810)
[서울=뉴시스]여자골프 박현경.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는 홍지원을 4홀 차로 이겼고, 방신실은 강지선을 1홀 차로 꺾었다.
황유민은 송은아를 1홀 차로 제압했고, 고지우는 김민주를 2홀 차로 눌렀다.
안선주와 박보겸, 노승희, 홍정민, 김수지도 1차전에서 승리했다.
김소이는 작년 공동 다승왕 배소현을 1홀 차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안송이는 김민선을 2홀 차로 이겼다.
또 이준이는 작년 공동 다승왕 박지영과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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