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2640선 안착[마감시황]

등록 2025.05.14 15:55:00수정 2025.05.14 17:5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8.42)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88)보다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6.0원)보다 4.2원 오른 142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8.42)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88)보다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6.0원)보다 4.2원 오른 142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64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6일(2643.94) 이후 약 한달 반 만이다.

이날 16.9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간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리며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현지시간 14일부터 고율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더되고 있다"며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밑돌았고,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교역갈등 완화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되는 것과 상쇄되면서 금리인하 컨센서스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물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를 나타나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3억원, 53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71%), 기계장비(2.70%), 오락문화(2.11%), 금융(1.72%), 전기전자(1.47%)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반서비스(-0.46%), 부동산(-0.31%), 증권(-0.0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500원(0.88%) 오른 5만7400원에, SK하이닉스는 7500원(3.78%) 상승한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한화오션(2.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1.5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POSCO홀딩스(-2.14%), 기아(-1.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7.17포인트(0.98%) 오른 739.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0.91%), 파마리서치(6.41%), 에스엠(2.7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펩트론(-4.73%), 알테오젠(-3.74%), 리가켐바이오(-1.40%), 에이비엘바이오(-1.13%), 리노공업(-1.11%)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