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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시즌 첫 KPGA투어 출격…"샷·퍼터 감각 향상"

등록 2025.05.14 1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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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전하는 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 커"

[서울=뉴시스]올해 LIV 골프 무대로 이적한 장유빈이 시즌 첫 KPGA 투어에 도전한다. (사진 = KPGA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올해 LIV 골프 무대로 이적한 장유빈이 시즌 첫 KPGA 투어에 도전한다. (사진 = KPGA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올해 LIV 골프 무대로 이적한 장유빈이 시즌 첫 KPGA 투어에 도전한다.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미디어데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유빈은 "오랜만에 출전한 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이전 대회에서 성적이 저조했는데 최근 샷 감각과 퍼터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지난해 K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KPGA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다.

지난해 장유빈은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장유빈은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단 열망을 내비쳤다.

장유빈은 "오랜만에 출전한 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도 크다"며 "그만큼 열심히 훈련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LIV 골프 코리아 프로암 경기에서 장유빈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5.0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LIV 골프 코리아 프로암 경기에서 장유빈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5.01.  photo@newsis.com



다만 LIV 골프에서 고전한 장유빈은 스스로 이전 대회에서의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다행히 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주 정도 쉬면서 샷 감각과 퍼트 감각을 모두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아울러 퍼터를 바꾼 뒤 기술적으로 향상된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직진성'이 좋다고 답했다.

장유빈은 "브룸스틱 퍼터를 쓸 기회가 있었지만 일부러 안 썼다"며 "바꾸고 나니 거리감 맞추는 게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도 됐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퍼터"라고 말했다.

동시에 "한 시즌 동안 한 나라에서 많은 골프장을 치는 것보다 다른 특성을 가진 전 세계 골프장을 돌아야 쇼트게임 등 경험치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는 뜻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를 향해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장유빈은 "경쟁하기보다는 최경주 프로님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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