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 '분쟁지역' 카슈미르서 총격전…무장대원 3명 사살
![[인도령 카슈미르=AP/뉴시스]인도와 파키스탄이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인도군이 해당 지역에서 무장세력 3명을 사살했다. 사진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준군사조직 병사들이 달호 근처를 지키는 모습. 2025.05.14](https://image.newsis.com/2023/05/19/NISI20230519_0000208943_web.jpg?rnd=20231222055807)
[인도령 카슈미르=AP/뉴시스]인도와 파키스탄이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인도군이 해당 지역에서 무장세력 3명을 사살했다. 사진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준군사조직 병사들이 달호 근처를 지키는 모습. 2025.05.14
14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인도군은 무장세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날 오전 카슈미르 남부 쇼피안 지역 켈러에서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인도군은 테러 용의자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켈러는 지난달 22일 총기 테러가 발생했던 파할감 지역에서 약 65㎞ 떨어진 곳이다.
인도군은 성명을 통해 "수색 및 제거 작전 도중 무장세력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으며, 교전 끝에 주요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군 측 피해나 작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양국 간 휴전이 성립된 뒤, 인도군이 카슈미르에서 무장단체를 직접 사살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의 유명 관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해 민간인 26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전투기와 미사일을 동원한 격렬한 교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난 10일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고, 일단 카슈미르 지역에서의 무력 충돌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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