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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외국인 위해 6개 언어로 '재난 행동요령' 제작

등록 2025.05.14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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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6개국어로 제작한 재난 행동요령.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시가 6개국어로 제작한 재난 행동요령.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재난상황에서 외국인들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행동요령’을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78개국 출신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의 재난 대응능력과 안전을 위해 한국어 외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안내를 추가했다.

추가된 외국어는 등록외국인 중 출신 국가의 인구 비중을 감안해 결정했으며, 총 2300부가 제작돼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체육시설, 영화관, 사회복지시설, 다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된다.

책자에는 호우·낙뢰, 폭염, 대설·한파, 지진, 화재, 산불, 전기·가스 안전 등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재난과 생활안전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한 행동요령이 수록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두가 함께 안전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국어 재난 안내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시민 누구도 재난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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