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수민족 광시좡족자치구 주석 낙마설…부패 혐의

란톈리 좡족자치구 주석.(출처: 바이두) 2025.05.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란톈리(藍天立) 주석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소수민족 장관급 관리가 축출될 것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광시좡족 자치구는 소수 민족 5개 자치구 중 하나로 주석은 성장에 해당한다.
란 주석은 13일 자치구 당위원회 상무위원회 회의 등 두 개의 중요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지 못해 그가 끌려갔다는 소식은 지역에 퍼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어떤 부패 혐의가 있는 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란 주석은 1962년생으로 소수 민족 좡족 출신이다. 소수민족 자치구 주석은 해당 소수민족에서 맡는다.
그는 제18기, 제19기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제20기 중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란 주석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경우 중국의 반부패 사정이 소수 민족 지도부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도일보는 또한 리춘량 전 국가임업초원국 부국장이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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