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오늘 개막…박현경 2연패 도전

이예원, 2주 연속 우승·시즌 3승 사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현경이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 KLPGT 제공) 2024.05.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14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총상금 1억원 늘어 10억원 대회 클럽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이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유일한 2승 선수인 이예원이 대항마로 꼽힌다.

매치 플레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박현경은 전날 조추첨 결과 이동은, 조혜림, 박결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통산 18승 3무 1패(승률 81.8%)로 역대 최고 승률 4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시스] 박현경이 2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02. *재판매 및 DB 금지

1위는 박인비(88.9%), 2위는 전인지(87.5%), 3위는 박성현(85.7%) 순이다.

올해 출전 선수 중에는 박현경의 승률이 가장 높다.

박현경은 이 대회에 4번 출전해 상금 약 3억6000만원을 벌여 최다 상금 부문 2위에도 올라 있다. 1위는 김자영(3억7597만원)이다.

박현경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추가해 이 부문 1위에 등극한다.

또 2012년과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김자영에 이어 두 번째 2회 우승자가 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1일 경기 용인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항마로는 지난 11일 끝난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이 꼽힌다.

이예원은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시즌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기권하는 선수에게 기권 1번에 상금 100만원을 차감한다. 또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매너, 포토제닉상 수상자엔 200만원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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