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 30점 차 완패 자책 "내 준비 잘못…분위기 전환해야"
챔프전 5차전서 56-86 패배
"세컨드 득점 내주며 무너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vs 창원 LG 세이커스 5차전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13.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20808450_web.jpg?rnd=2025051320035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vs 창원 LG 세이커스 5차전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서울 SK전 대패를 자책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LG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56-86으로 졌다.
'3승 2패' LG는 오는 15일 안방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6차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경기 종료 후 조 감독은 "내가 준비를 잘못했다. 빨리 분위기를 전환해 창원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처는 양 팀 사령탑이 나란히 강조했던 전반이었다.
LG는 2쿼터에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30점 차 완패를 당했다.
특히 에이스 아셈 마레이를 비롯한 대다수가 골밑 싸움에서 진 게 컸다.
조 감독은 "그것 또한 내가 플랜을 잘못 짠 것이다. 또한 선수들이 적극성을 갖고 임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도 잘못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슛 쏘는 과정도 나빴다. 무책임한 슛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리바운드를 내주고 세컨드 득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LG인 만큼 6차전으로 향하는 체력 여파가 우려된다.
조 감독은 경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여 대비했다.
"우리 팀 구성상 주전한테 의존하는 시간이 길다"고 전한 조 감독은 "1점으로 지나 30점으로 지나 똑같다. 모레 게임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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