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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부상' GSW, 미네소타에 3연패…NBA PO 2라운드 탈락 위기

등록 2025.05.13 1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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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7 패배…15일 5차전

뉴욕은 보스턴에 121-113 승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 2025. 5. 12.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 2025. 5. 1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부상 이탈을 딛지 못하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서부 PO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110-117로 졌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1승 3패)는 미네소타(3승 1패)에 밀려 서부 파이널 진출 실패까지 1패만을 남겼다.

두 팀은 오는 1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차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부상으로 쓰러진 커리의 공백을 이번에도 메우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커리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까진 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는 주말에 있을 6차전에야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골든스테이트는 어떻게든 5차전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선 조나탕 쿠밍가가 총 23점을 쏘며 분투했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14점), 버디 힐드(13점)가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1차전 패배 후 2, 3, 4차전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목표는 2003~2004시즌 이후 21년 만의 서부 파이널 진출이자 첫 우승이다.

승리의 주인공은 줄리어스 랜들과 앤서니 에드워즈였다.

랜들은 3점 4개와 함께 31점, 에드워즈는 3점 6개를 포함해 30점을 기록했다.

제이든 맥대니얼스는 1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 2025. 5. 12.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 2025. 5. 12.

전반은 치고받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드레이먼드 그린, 2쿼터에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공격했다.

쿠밍가는 전반에만 16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내외곽을 오가는 랜들, 에드워즈와 함께 반격했다.

전반은 골든스테이트가 미네소타에 60-58로 2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 돌입한 미네소타가 본격적으로 고삐를 당겼다.

70-68로 경기를 뒤집은 뒤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에드워즈, 마이크 콘리, 단테 디빈첸조가 무려 17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점 차까지 쫓기며 패색이 짙어졌다.

궁지에 몰린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에 110-117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뉴욕=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 2025. 5. 12.

[뉴욕=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 2025. 5. 12.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선 뉴욕 닉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21-113으로 꺾었다.

뉴욕(3승 1패)은 제일런 브런슨(39점 12도움), 칼앤서니 타운스(23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주요했다.

보스턴(1승 3패)은 홀로 42점을 넣은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까지 겹치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NBA 13일 전적

▲미네소타 117-110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113-121 뉴욕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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