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달성
"'SK텔레콤 오픈'서 포인트 더 쌓겠다"

김백준이 4개 대회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김백준이 4개 대회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
김백준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10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11일에 종료된 KPGA 투어 중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에서는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김백준은 오는 15일에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에서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백준은 "일단 4개 대회 연속 컷통과다. 일관성 있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SK텔레콤 오픈'은 참가할 때마다 좋은 성적이 났던 대회라 최대한 많은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KPGA 투어프로에 발을 들인 김백준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2021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뒤 출전한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3위라는 성적을 이뤄냈다. 2021년과 2024년 대회 모두 핀크스GC에서 펼쳐졌다.
김백준은 "2회 모두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친 만큼 자신감은 높다"며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GA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옥태훈이 지난주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2위에 올랐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이 3위, 'K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배용준이 4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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