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서민술' 소주 출고가는 동결 "어려운 경제상황 고려"
하이트진로 테라·켈리 등 맥주 출고가 28일부터↑
500㎖ 캔·필라이트·이슬톡톡 등 맥주 일부 동결
롯데 처음처럼 소주, 크러시 맥주 "인상계획無"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시내 편의점에 진열된 소주. 2024.01.02. kch05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1/02/NISI20240102_0020181097_web.jpg?rnd=2024010215385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시내 편의점에 진열된 소주. 2024.01.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달 맥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진로 등 '서민술'의 대명사 소주 가격은 당분간 동결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3일 "소주 역시 가격 인상 요인은 존재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소주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처럼·새로·순하리 등의 소주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도 주류 가격 동결 기조를 이어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주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맥주 제품 테라, 켈리 등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가정 채널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500㎖ 캔 제품과 발포주 필라이트, 이슬톡톡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을 동결했다.
경제 상황과 외식 업계의 부담을 고려한 조처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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