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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카스에 하이트진로 테라·켈리까지 맥주가 인상…롯데 크러시는 "계획無"

등록 2025.05.13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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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켈리 등 주요제품 출고가 2.7%↑

롯데칠성음료 "가격 인상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맥주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2023.11.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맥주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2023.11.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비맥주 카스(Cass)·한맥에 이어 하이트진로가 테라(Terra)·켈리(Kelly)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오는 28일 테라·켈리 등 주요 맥주류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인상률은 경제 상황과 외식 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정 채널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500㎖ 캔 제품과 발포주 필라이트, 이슬톡톡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을 동결한다.

하이트진로의 소주도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역시 가격 인상 요인은 존재하지만,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당분간 소주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후 하이트진로가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크러시 등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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