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NK세포 활용' 진행성 췌장암 임상 본격착수
NK세포치료제 VCB-1102 활용
![[서울=뉴시스] 박셀바이오 로고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633_web.jpg?rnd=20250513094100)
[서울=뉴시스] 박셀바이오 로고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박셀바이오가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업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국책 임상 과제다. 박셀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의 공급을 맡는다. 해당 연구는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1차 화학요법 단계에서 VCB-1102와 표준치료(mFOLFIRINOX)를 병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는 황준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황 교수는 "췌장암 진단 시 환자 대부분은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상태로 확인돼 현재의 표준 항암 화학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표준치료와 NK세포의 병용요법이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진행성 췌장암 치료에 새로운 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간암에서 입증된 NK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바탕으로, 면역치료제 기반 병용치료의 가능성을 다양한 암종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더욱 체계화해 검증된 NK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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