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베이징시와 6년 만에 관광 활성화 간담회
팬데믹 이후 첫 대면간담회…양 도시 관광 증가
![[서울=뉴시스]](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1840232_web.jpg?rnd=20250512163921)
[서울=뉴시스]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마주 앉아 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양 도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중 관광 교류 흐름 속에서 마련된 본격적인 논의 자리로 양 도시는 관광자원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1636만명 중 28%)인 46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도 231만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으며 '금요일 퇴근 후 중국행'이라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다.
간담회에서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사계절 내내 즐거운 펀(FUN) 시티 서울의 매력을 알리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외국인 참여 축제를 소개했다.
손지앤 베이징시 부국장은 "서울의 인바운드 관광 실적과 해외 홍보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며, 베이징도 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제1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만의 경험과 전략을 참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 국장은 "서울시과 베이징시는 양 도시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베이징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각도로 발굴·추진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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