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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러시아와 원전 건설 협정 신속히 체결에 합의

등록 2025.05.12 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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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갈라 행사에서 또 럼 당시 국가주석과 포도주 잔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크렘린궁 사진 풀) 2024.06.21.

[하노이=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갈라 행사에서 또 럼 당시 국가주석과 포도주 잔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크렘린궁 사진 풀) 2024.06.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은 러시아와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신속히 진행해 관련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인베스팅 닷컴과 이코노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양국이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성명은 "첨단기술을 사용한 원전 개발을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표명했다.

베트남은 급속히 확대하는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발전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10년 전에 중단한 원전 건설 계획을 재시동했다.

2030~2035년 사이에 첫 원전을 가동할 방침으로 발전능력은 총 6.4기가와트(GW)에 달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올해 초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관해 러시아와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의 파트너들과 교섭을 벌일 방침이라고 공표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또한 러시아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베트남에 공급하는 등 석유와 가스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과 러시아는 상대 영토 안에 있는 에너지 관련기업의 사업 전개를 촉진하도록 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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