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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석 펫츠비아, 반려동물 전문 21그램 장례식장 입점

등록 2025.05.12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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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스며든 반려동물 추모문화 확산"

[서울=뉴시스]펫츠비아.(사진=보람그룹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펫츠비아.(사진=보람그룹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보람그룹은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가 반려동물 장례 전문기업 21그램의 장례식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 등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제작되는 생체보석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되며 X선 형광분석(XRF)을 통해 생체 성분을 분석한 리포트와 인증서를 함께 제공해 제품의 신뢰성과 고유성을 높였다.

형태는 반지,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부터 피규어, 기념 오마주(기념패)까지 다양하다. 고객은 원하는 보석의 컬러, 크기, 커팅 형태, 금속 재질, 부착되는 문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성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아닌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형태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언제나 곁에 간직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조용한 럭셔리'를 지향한다.

시그니처 넥클리스(목걸이) 중 하나인 커트는 화이트와 핑크 계열의 비아젬에 방사형 커팅 기법(햇살처럼 퍼지는 형태의 절단 방식)을 적용해 드라마틱하게 세팅한 형태의 에디션이다. 제품명처럼 ‘반짝이는 추억을 위해 이별의 아픔을 끊어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됐다. 또한 피규어나 오마주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일상 속에서 기억을 소환시키는 상품으로 관심이 높다.

21그램은 반려동물 전문 장례기업이다. 21그램 장례식장은 예식부터 화장까지 모든 절차를 한 층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작나무를 비롯한 내부 인테리어 목재 마감은 공간 전체에 따뜻한 인상을 주고, 부드러운 조명은 시각적 긴장을 완화해 고객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협업은 디자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사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품과 공간이 각각의 제 역할을 다하고, 고객 경험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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