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4월 中 승용차 판매량 178만대…전년비 14.8%↑

[충칭=AP/뉴시스] 중국 남서부 충칭(重慶)에 있는 창안자동차 물류센터에 신차들이 입고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4월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8% 대폭 증가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증권망(證券網), 재신쾌보(財訊快報)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 최신통계를 인용해 4월 승용차 판매량(광의)이 178만10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구형차를 친환경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로 교체할 경우 최대 2만 위안(약 400만원) 상당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EV)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한 게 미국 고관세 발동으로 인한 소비자 심리에 대한 영향을 완화하면서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

CPCA에 따르면 4월 일반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늘어난 82만1000대가 팔렸다.

MPV(다목적차)는 7.1% 많은 8만6000대, SUV(스포츠 다목적차) 경우 16.4% 크게 늘어난 84만7000대에 달했다.

전기차와 PHV 등 신에너지차(NEV) 4월 판매량은 33.9% 급증한 90만5000대이다. 승용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8%로 전월에 비해 0.4% 포인트 올랐다.

4월 전체 승용차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2.2% 줄어든 42만3000대로 나타났다. 3월 승용차 수출은 8% 감소했다.

이중 NEV 수출은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점유율이 전년 같은 달보다 14.0% 포인트 올랐다.

1~4월 누계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8.2% 증대한 696만8000대에 이르렀다.

승용차 수출은 1~4월에 155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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