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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역 일상 회복 돕는 '여행+동행' 캠페인…관광공사

등록 2025.05.12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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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까지 관광지 홍보, 디지털 관광주민증·근로자 휴가지원 연계 혜택 부여

울산 울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김해·하동·산청 등 대상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해 7월 중순까지 대규모로 '여행+동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상 지역은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김해시·하동군·산청군 등이다.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캠페인은 여행이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임을 강조한다.

관광공사는 안동 하회마을, 하동 쌍계사 등 주요 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디지털 관광 주민증,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과 연계해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22곳의 추천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초특가 여행 상품 '영덕 하루 기차 여행' '울산-하동-산청 단비 투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일부 수익은 피해 지역에 기부된다.
경북 영덕군 삼사 해상 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영덕군 삼사 해상 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6월20일까지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온오프라인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캠페인 추천 관광지 퀴즈 참여자와 현장 방문 인증자 가운데 1000여 명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3' '온누리 상품권' '네이버 페이 쿠폰' 등을 증정한다.

6월 중 디지털 관광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형 여행 프로그램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운영된다. '안동 한옥스테이 숙박권', '하동 케이블카 이용권' 등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1만 장도 디지털 관광 주민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관광 마켓 10'으로 선정된 안동구시장을 중심으로 간고등어, 헛제삿밥, 전통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팔도 장터 관광 열차'가 달린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용 온라인 몰 '휴가샵'에서 6월2일부터 7월17일까지 경북 지역 숙박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한도의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캠페인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게재한다. 관광공사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해당 지역 관광지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국민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최선의 응원이 될 수 있다. 4월 말 영덕군에서 지역 관광 추진 조직 협의체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피해 지역 중심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광이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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