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전면전 불안감…중국, 양측에 자제 촉구
"양국간 긴장 완화 국제사회 보편적 기대"
"중국 계속 건설적인 역할 할 것"
![[서울=뉴시스]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이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외교부 건물. 2025.05.10](https://image.newsis.com/2019/11/26/NISI20191126_0000435882_web.jpg?rnd=20191126093911)
[서울=뉴시스]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이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외교부 건물. 2025.05.10
10일 중국 외교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중국은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정세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사태 격화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측이 평화와 안정을 중시하고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평화적인 정치적 해결 궤도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이기도 한다"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갈등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숨진 이후 격화되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이 자국 영토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부니얀 마르수스(Bunyan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부서지지 않는 벽’을 의미한다고 파키스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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