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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파키스탄 드론과 기타 무기 파괴"

등록 2025.05.10 14:56:12수정 2025.05.10 1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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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무장한 예비역 군인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10

[스리나가르=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무장한 예비역 군인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발사한 무인기과 기타무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인도 육군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키스탄이 드론과 기타 무기를 사용해 우리의 서부 국경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육군은 "펀자브주 아미트사르의 군사기지 상공에서 이날 오전 5시께 여러 대의 무장 드론이 확인됐고, 이들 드론은 우리 공군 방어부대에 의해 즉시 격추 및 파괴됐다"고 전했다.

양국 간 갈등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숨진 이후 격화되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이 자국 영토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부니얀 마르수스(Bunyan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부서지지 않는 벽’을 의미한다고 파키스탄 측은 설명했다.

파키스탄 군은 이날 오전 인도 북부 비아스 지역에 있는 '브라모스(BrahMos)' 미사일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탄코트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브라모스 미사일은 인도군이 보유한 장거리 초음속 순항 미사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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