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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31년부터 여자월드컵 참가국 32→48개국"

등록 2025.05.10 03: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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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남자월드컵과 같은 기준

[방콕=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차기 여자월드컵 참가국 수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겠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해 5월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FIFA 총회'에서 2027 여자 월드컵 개최지로 브라질이 선정됐다고 발표하는 모습. 2024.05.17.

[방콕=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차기 여자월드컵 참가국 수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겠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해 5월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FIFA 총회'에서 2027 여자 월드컵 개최지로 브라질이 선정됐다고 발표하는 모습. 2024.05.17.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차기 여자월드컵 참가국 수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9일(현지 시간) "2031년 미국에서 (여자월드컵)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참가국이 48개 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FIFA는 캐나다·멕시코·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남자)월드컵부터 기존의 32강 토너먼트를 48강으로 확대했다. 여자월드컵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월드컵에 비해 규모가 작은 여자월드컵은 2011년까지는 16강으로 개최됐다. 2015·2019년 대회는 24강으로 늘어났고, 2023년 대회가 최초로 32강으로 열렸다.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까지 32강으로 치러진다.

FIFA는 참가국 확대에 대해 "대표성을 크게 확대하고 더 많은 국가와 선수들에게 경쟁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적으로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FIFA에 따르면 2031년 대회는 미국, 2035년 대회는 영국이 단독으로 유치를 신청해 개최국 지정이 확실시된다. 2031년 대회 개최국은 내년에 공식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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