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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 2순위로 웨더링튼 지명…도로공사 모마·흥국생명 라셈 선택

등록 2025.05.09 2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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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조 웨더링튼. 2025.05.09.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조 웨더링튼. 2025.05.09.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조 웨더링튼(미국)을 뽑았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웨더링튼을 지명했다.

신장 184㎝인 웨더링튼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 등을 경험한 2001년생의 젊은 선수다. 2025~2026시즌부터는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를 누비게 됐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하며 재계약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시즌 910점으로 득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3순위로 신장 197㎝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카리 가이스버거(미국)를 선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순위로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경력자' 레티치아 모마(카메룬)를 지명했다.

5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정관장은 이탈리아 출신 엘리사 자네테를 택했다. 자네테는 사전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아포짓 스파이커다.

GS칼텍스는 2023~2024시즌(1005점)과 2024~2025시즌(1008점) 연속해서 여자부 득점 1위에 오른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쿠바)와 재계약을 맺었다.

7순위로 마지막 지명권을 행사한 흥국생명은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과 다음 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인 라셈은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 지명돼 V-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는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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