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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본 경기일치 지수 116.0·1.3P↓…"자동차 감산 영향"

등록 2025.05.09 18: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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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 인파가 몰려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09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 인파가 몰려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3월 경기일치 지수(속보치)는 전월보다 1.3 포인트 저하한 116.0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3월 경기동향 지수(CI 2020년=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자동차용 스프링 부품 등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지난 3월 발생한 폭발사고 여파로 자동차와 부품 생산과 출하가 감소하면서 내구재와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가 하락한 게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치지수를 구성한 경기지표 가운데 투자재 출하지수와 수출수량 지수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컨베이어 출하 감소, 아시아와 미국 수출이 줄어든 게 영향을 주었다.

생산지수는 101.1로 전월보다 1.1 포인트 내렸다. 투자재 출하지수도 101.8로 2월 104.6에서 2.8 포인트 떨어졌다.

내구소비재 출하지수는 101.8로 2월 110.3에서 8.5 포인트 급락했다. 수출수량 지수는 104.0으로 전월에 비해 2.8 포인트 저하했다.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는 98.1로 전월보다 3.5 포인트 내렸다.

반면 상업판매액 소매업은 3.1로 2월에 비해 1.8 포인트, 도매업 경우 3.6으로 1.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유효구인 배율은 0.02 포인트 오른 1.26배로 나타났다.

CI는 지수를 구성하는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통합해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표시한다.

수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 지수는 전월보다 0.5 포인트 내려간 107.7로 2개월 연속 악화했다.

자동차와 부품 출하 감소로 인해 최종수요 재고율 지수가 나빠지고 머니스톡과 소비자 태도지수 등이 하락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물가상승으로 4개월째 전월 대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내각부는 일치지수 기조판단을 '하락이 주춤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11개월 연속 그대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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