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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 발사 변칙궤도 탄도미사일은 KN-23"

등록 2025.05.09 15:04:05수정 2025.05.09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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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용인못해…국민 지키기 위해 만전"

[도쿄=AP/뉴시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9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2023년 9월 시험 발사된 KN-23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지난달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09.

[도쿄=AP/뉴시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9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2023년 9월 시험 발사된 KN-23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지난달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9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2023년 9월 시험 발사된 KN-23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9일 현지 공영 NHK,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미사일은 북한이 오전 9시20분께 발사한 것으로,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미사일 방어방을 돌파하기 위한 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으며, 변칙궤도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이 일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미사일) 개발은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일 북한은 대외매체 중앙조선통신을 통해 "동부전선 장거리포 및 미싸일병 구분대들의 전투력 제고를 위한 합동타격 훈련이 5월8일에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600㎜ 다연장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이 사용됐다고 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도 지난 8일 오전 8시10분께부터 9시20분께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으며, 최대 약 800㎞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화성-11가형이라고 부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과 600㎜ 초대형 방사포인 KN-25를 섞어 발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북한제 KN-23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은 북한이 러시아에 KN-23과 화성11형나(KN-24) 탄도미사일 등 100발 이상을 제공해 민간인 표적에 사용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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